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김강우의 출생의 비밀이 한꺼풀 씩 벗겨지고 있다.
6일 밤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극본 황은경 연출 송현욱 박진석)에서는 어릴 적 친부모를 잃어버린 이태성(김강우)의 생부에 대한 정체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태성은 결혼식 당일 복막염 수술을 받은 아내 세나(남규리)를 수술실로 들여보낸 후 마약 핵심 공급책 종철(김형범)을 잡으러 병원을 나섰다.
이에 태성의 부친인 세조(최상훈)는 그가 법무부 장관의 딸인 세나를 방치하고도 종철을 잡지 못하자 “너 때문에 검찰과 우리 법무법인 이앤조가 등을 돌리게 됐다. 친아들도 아닌 너에게 큰 부담을 줬나 보다”라는 모진 말을 내뱉고는 병실을 떠났다.
태성은 보육원에 있던 시절 우연히 세조를 만난 당시를 회상하고, 잠들어 있는 세나의 손을 잡고는 “뿌리가 없다는 거 어떤 건지 넌 모르지. 길가에 똥개 같았어. 오다가다 눈 맞아 태어난 놈. 보육원? 갓난아이 아니면 안 돼. 5살짜리 남자애? 우리 아버지는 날 거둬주셨어. 사랑도 신뢰도 인정도 주셨어. 난 아버지 없으면 안 돼. 미안하다 지금은 네 남편보다는 우리 아버지 아들이어야겠다”고 고백했다.
태성의 말을 모두 들은 세나는 자신은 괜찮으니 조심히 다녀오라고 말하고 태성은 “사흘만 기다려줘. 사흘 안에 꼭 돌아와서 네 옆에서 너를 지킬게 성실한 남편으로”라며 종철을 잡으러 부산으로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심장이 정지됐다 극적으로 소생한 해운대 호텔 양사장은 의식을 찾자마자 자신의 부인인 탐희(김혜은)에게 “태성이 내 아들 찾아줘”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가정부 말년(김영옥)은 “태성이요? 27년 전에 잃어버리고 그렇게 찾았어도 아직도 못 찾았잖아요”라고 말하고 양사장은 “죽기 전에 한 번 이라도 보고 싶다”고 잃어버린 아들에 대한 애끓은 부정을 드러냈다. 태성이 양사장의 아들로 추측되는 대목.
해운대 호텔은 본래 소라 아버지(임하룡)의 소유였으나 부하였던 양사장에게 빼앗긴 상태다. 태성이 양사장의 아들이라면 그는 소라에게 원수의 자식인 셈. 이들이 로미오와 줄리엣이 될 지 세나와 결혼한 태성은 소라와 어떻게 러브라인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해운대 연인들’은 기억을 잃은 검사 태성과 조폭의 딸 소라가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다.
[출생의 비밀이 드러나고 있는 김강우. 사진 = KBS 2TV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