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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인턴기자] 브라질 전 후반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투입된 박주영(27·아스널)이 대표팀 동료들을 향해 외친 "포기하지마"라는 말이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오전(한국시간) 진행된 브라질과의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4강전 선발 명단에서 박주영은 제외됐다. 대신 지동원(21·선덜랜드)과 김현성(22·서울)의 투톱으로 브라질에 맞선 대표팀은 세 골을 먼저 허용했고, 결국 박주영은 후반 25분 교체 투입됐다.
박주영이 교체되는 순간 중계 카메라에는 동료 선수들을 향해 "포기하지마 끝까지"라고 외치는 박주영의 입모양이 잡혔다.
투입 이후에도 박주영은 남은 20분 동안 끊임없이 동료 선수들을 독려하며, 볼 경합 중 기어가 볼을 따내는 등 혼신의 힘을 다해 브라질에 맞섰다.
늦은 시간까지 한국 대표팀의 4강 경기를 응원하며 박주영의 투혼을 지켜본 네티즌들은 "박주영 선수의 입모양을 본 순간 감동에 눈물이 왈칵했다", "어린 선수들이 크게 실망했을 것 같은데 박주영이 동생들을 잘 챙겨 일본전에 임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은 오는 11일 오전 3시45분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동메달을 놓고 운명의 3,4위전을 갖는다.
[동료 선수들을 독려한 박주영.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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