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타점 1개 추가…팀은 11연패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타점 1개를 추가했지만 안타를 터뜨리진 못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우완 선발 샘 데두노를 상대했다.

1회말 무사 1,3루 찬스에서 2루 땅볼을 때린 추신수는 1루에서 세이프됐고 그 사이 3루주자 제이슨 킵니스가 득점해 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추신수의 시즌 42번째 타점. 이 타점으로 클리블랜드는 1-1 동점을 이뤘다.

2회말 2사 2,3루 찬스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4회말 2사 1루서 3루수 실책으로 2루에 안착하는데 성공했지만 득점엔 실패했다. 이어 6회말 1사 1루 상황에서는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8회말 1사 2루서 좌투수 타일러 로버트슨이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를 고의 4구로 내보내 1루를 채우고 추신수와의 승부를 택했다. 추신수는 2루수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어 상대 작전에 녹아들고 말았다.

이날 5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288에서 .284로 하락하고 말았다.

클리블랜드는 8회까지 5-4 1점차로 앞섰지만 9회초 마무리투수 크리스 페레즈가 블론세이브를 저질렀고 니시오카 쓰요시의 좌익수 희생플라이가 결승타로 기록되며 미네소타가 7-5로 역전승했다. 클리블랜드는 11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전적 50승 60패를 기록했다.

[5타수 무안타로 부진한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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