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화장 떡칠녀, 10년만에 목욕하더니…"개운하다"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3년간 화장을 지우지 않고 덧칠만 해 화제를 모은 '화장 떡칠녀'가 달라진 일상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상반기 결산으로 '방송 그 후' 특집을 마련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6월 출연해 3년간 화장을 지우지 않고 덧칠만 하고, 세수는 이틀에 한번, 머리는 일주일에 한번, 온몸 샤워는 한달에 한번 하는 '화장 떡칠녀'의 달라진 일상이 공개됐다.

'화장 떡칠녀'는 "방송이 나간 뒤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혼났다. 지금은 화장도 잘 지주고 매일 세수도 하고 양치질도 한다"고 말했다.

달라진 일상이었지만 목욕탕에 가서 때를 민건 10년이 넘은 상황. 이에 제작진과 '화장 떡칠녀'는 목욕탕을 찾았고, 물을 묻히지도 않은 때밀이 수건으로 몸을 밀기만 했는데 까만 때가 쏟아졌다.

두시간 가량 목욕을 한 '화장 떡칠녀'는 "샤워할 때와는 차원이 다르다. 무척 개운하다. 앞으로도 더 자주 씻어야겠다"고 말했다.

[달라진 일상을 보여준 '화장 떡칠녀'. 사진 = '화성인 바이러스'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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