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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인턴기자] 차범근 SBS 축구 해설위원이 한일전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차범근 위원은 8일 오전 자신의 C로그를 통해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 3,4위전에서 성사된 한일전을 전망했다.
차범근 위원은 "올림픽에서 한국과 일본이 3,4위전을 한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라며 우선 아시아 축구의 성장에 관한 개인적인 소회를 얘기했다.
이어 차범근 위원은 "(멕시코와 일본)두 팀 중 한 팀을 나에게 고르라고 한다면 나는 일본을 택합니다"라며 정교함을 가지고 있지만 페이스를 잃기 쉬운 일본의 축구 스타일을 선택의 이유로 들었다.
또 차범근 위원은 "우리 선수들의 뛰어난 집중력과 모티베이션은 동메달을 그리 쉽게 내주지 않을 것입니다"라며 3,4위전의 경기 양상을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차범근 위원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SBS가 중계한 경기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이 지지 않았다는 징크스를 밝히며 "내가 나에게 최면을 걸고 있습니다. 우리가 중계하니까 꼭 이길 거라고"라는 말로 글을 마쳤다.
차범근 위원의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차 위원님만큼 우리 선수들도 한일전을 대하는 마음이 또 다를 것 같습니다", "중계 기다리며 기도하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일전을 전망한 차범근 SBS 축구 해설위원. 사진 = S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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