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기태 감독 "조윤준 기회주고, 후반엔 김태군"

[마이데일리 = 잠실 김세호 기자] "조윤준 기회 주고, 경기 후반 중요할 때는 김태군으로"

LG 트윈스의 사령탑 김기태 감독은 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포수운용 방안을 설명했다.

LG의 신인 포수 조윤준은 이날까지 최근 6경기 연속 선발로 출장한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아마추어에서 좋았던 만큼 경험이 쌓이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경기 후반 중요한 순간에는 김태군을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요섭도 2군에서 많이 좋아졌다고 보고를 받았다. 엔트리 말소 기간이 지나면 바로 1군에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포수로서는 김태군이 검증돼 있지만 대타를 기용할 때 어려운 면이 있다"며 "조윤준에게 기회를 주면서 필요할 때 조윤준 대신 대타를 기용할 수 있고, 수비 때는 김태군을 앉히면 된다"며 고 설명했다.

[LG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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