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곽경택 감독의 영화 '미운 오리 새끼'가 코믹 영상으로 웃음을 안겼다.
'미운 오리 새끼'는 신의 아들 '육방'의 파란만장한 성장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6개월 방위의 실체를 파헤친 '육방의 전설'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현역이 방위병을 향해 욕설을 퍼붓는 코믹한 장면으로 시작된다. 웃음을 유발하는 '대한늬우스' 느낌의 성우 목소리는 사실 극중 주연배우 김준구의 목소리를 변조한 것으로 1987년이라는 시대적 배경과 김준구의 간들어진 목소리, 구식 표어를 연상시키는 카피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재미를 더한다.
또 전쟁 시 특급 임무를 수행하는 방위들의 비장한 표정과 이와 비교되는 허술한 대응책들은 반전 웃음을 선사한다. '목숨 걸고 복사기를 사수하라', '빈 도시락 통을 흔들어 적의 레이더망을 교란시켜라', '가능한 빨리 적의 포로가 되어 식량을 축내라' 등 그간 방위에 대해 우스갯소리로 전해 내려온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냈다.
특히 총성이 오가는 전쟁터에서도 6시가 지나자 칼같이 퇴근시간을 지키는 방위들의 모습은 폭풍 웃음을 자아낸다.
'미운 오리 새끼'는 헌병대에 배치된 6개월 방위 낙만(김준구)의 파란만장한 병영생활과 그 보다 더 파란만장한 1987년 시절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낸 영화로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육방의 전설' 영상 캡처. 사진 = 트리니티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