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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故토니스콧(68) 감독의 페르소나라고 불렸던 할리우드 배우 덴젤 워싱턴(58)이 공식 성명을 통해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덴젤 워싱턴은 20일(현지시각) 공식성명서를 통해 스콧 감독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워싱턴은 “토니 스콧은 훌륭한 감독이자 진정한 친구였고 깊이를 알 수 없는 생각을 가진 인물이었다. 그런 그가 이제는 가버렸다”고 그의 죽음을 슬퍼했다.
이어 그는 “그는 영화 제작에 대한 헤아릴 수 없는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의 열정은 그의 영화에서 빛날 것이다”며 “내 가족은 스콧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슬픔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은 스콧 감독과 수 많은 작품을 함께 했다. 두 사람은 1990년대 중반 ‘크림슨 타이드’로 인연을 맺은 뒤, ‘데자뷰’, ‘멘 온 파이어’, ‘펠헴123’에 스콧 감독의 마지막 연출작인 ‘언스토퍼블’까지 호흡을 맞췄다.
워싱턴에 앞서 톰 크루즈 또한 “토니는 나의 친구였고, 나는 정말 그가 그립다”라고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표했다.
두 사람은 1986년 영화 ‘탑건’을 통해 감독과 주연 배우로 만났다. ‘탑건’은 대히트했고, 이 작품으로 인해 톰 크루즈는 일약 할리우드의 스타로 부상했다.
이어 두 사람은 1990년 ‘폭풍의 질주’(Days of Thunder)에서 재회했다. 이 작품 또한 히트했고, 톰 크루즈는 전처 니콜 키드만과 첫 만남을 갖게 된 의미 깊은 작품이다.
톰 크루즈는 “그는 영화에서 모든걸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창의적인 선지자였다. 나는 그의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덧붙였다.
스콧 감독은 19일 미국 LA에 위치한 빈센트 토마스 다리에서 투신했다. 당시 911에 투신 신고가 들어 왔고, 수시간이 지난 후 다이버들이 그의 시신을 찾았다.
스콧 감독은 영국 출신으로 1969년 영화 ‘러빙 메모리즈’로 데뷔해 ‘탑건’(1986), ‘폭풍의 질주’(1990), ‘크림슨 타이드’(1995), ‘더 팬’(1996),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1998) 등의 액션 명작을 연출, 혹은 제작한 인물이다.
[‘언스토퍼블’ 당시 토니 스콧-덴젤 워싱턴. 사진 = ‘언스토퍼블’ 중]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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