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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유도선수 조준호가 자신의 아버지가 계약금을 가로챘다고 폭로했다.
29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는 가수 김장훈, 독도 지킴이 서경덕 교수, 2012런던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범, 동메달리스트 조준호가 출연한 ‘아이러브코리아’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조준호는 김재범의 연금 이야기를 듣던 도중 “회사에서 계약금을 받기로 했던 시기 경기중이어서 회사에 통장 사본만 보냈었다”며 운을 뗐다.
이어 “경기 후 동기들은 모두 계약금을 받았는데 내 통장엔 계약금이 안 들어와 있었다”며 “한참을 회사 측과 옥신각신한 끝에 아버지께 전화를 걸었다. 알고 보니 내가 시합에 갔을 때 아버지께서 내가 보낸 통장 사본을 취소한 후 새 통장을 만들어 계약금을 가로채기 하셨던 것”이라고 폭로했다.
조준호는 또 “지금도 아버지께 용돈을 받아쓰는데 연금만큼은 용돈에 보태 쓰고 싶고 방송을 통해 아버지와 용돈 협상을 하고 싶다”며 아버지께 영상편지를 띄웠다.
[아버지께서 자신의 계약금을 가로챘다고 폭로한 조준호.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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