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박재홍과 조동화가 모처럼 1군에 모습을 드러낸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1일 엔트리 확대에 맞춰 박재홍, 조동화, 이영욱, 김도현, 문승원, 김준 등 6명의 선수를 콜업했다. 엔트리는 26명에서 31명으로 5명 늘어났지만 SK는 전날 임경완을 1군에서 말소해 6자리가 비어 있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박재홍과 조동화. 시즌 초반 타선에 톡톡히 보탬이 됐던 박재홍은 허리 부상으로 인해 통산 300호 홈런에 한 개만을 남겨놓고 지난 6월 2일 1군에서 제외된 바 있다. 최근에는 퓨처스 리그에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박재홍은 1군 엔트리 등록 당일인 1일 두산전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조동화는 올시즌 1군 첫 등록이다. 지난 시즌 막판 경기 도중 왼쪽 무릎에 큰 부상을 입었던 조동화는 올시즌 중반까지 재활에 힘썼다. 지난 8월 23일 퓨처스 리그에 첫 출전한 이후 26일 송도 상무전에서는 첫 안타를 때리는 등 1군 복귀에 박차를 가한 바 있다.
SK는 박재홍과 조동화는 물론이고 김도현 역시 외야수이기에 이들의 합류로 외야진에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SK 조동화(왼쪽)와 박재홍.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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