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지난달 런던 올림픽 남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앤디 머레이(영국) 등 스타들이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테니스 단식에서 순항하고 있다.
3번시드를 받은 머레이는 3회전에서 스페인의 펠리시아노 로페즈와 매 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뒷심을 발휘하며 3-1로 승리하고 자신의 첫 메이저 타이틀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올림픽에서 정상에 오른 여세를 몰아 빅4 구도를 깨겠다는 각오다.
2번 시드인 디펜딩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는 어려움 없이 3회전을 넘겼다. 조코비치는 3회전에서 줄리엔 베네토(프랑스)를 3-0으로 가볍게 꺾었다. 세계랭킹 1위이자 1번 시드인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도 페르난도 베르다스코(스페인)을 3-0으로 손쉽게 제압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올림픽에 이어 불참한 가운데 나머지 스타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순조로운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여자부도 마찬가지다. 1~4번 시드인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 아그니스카 라드반스카(폴란드),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서리나 윌리엄스(미국)이 모두 3회전을 통과했다. 비너스 윌리엄스(미국)을 제외하고는 정상급 선수들의 중도 탈락은 없었다. 다만 샤라포바는 8강에 오를 경우 5번 시드인 페트라 크비토바(체코)를 만날 가능성이 있어 준결승 진출 여부를 장담하기는 쉽지 않다.
[앤디 머레이.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