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최강희호가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대표팀 선수단은 3일 파주NFC에 소집되어 11일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치르는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 원정경기를 대비했다. 한국은 최종예선서 2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우즈베키스탄전 승리를 통해 최종예선 초반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이날 대표팀에는 K리그와 J리그 선수 16명이 소집됐다. 기성용(스완지) 박주영(셀타 비고) 같은 유럽파 선수들은 5일께 우즈베키스탄 현지서 합류할 예정이다. 올림픽팀은 3일 오후 한차례 훈련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특히 이번 대표팀에는 런던올림픽 동메달 주역인 박종우(부산) 윤석영(전남) 같은 신예들이 대거 발탁됐다. 대표팀은 기존 선수들 이외에 올림픽팀 선수들의 합류로 인해 전력보강과 세대교체를 동시에 노릴 수 있게 됐다.
대표팀의 최강희 감독은 "올림픽이 끝났고 상대에 따라 다양하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젊은 선수들이 앞으로 대표팀에 중용될 것"이라며 "선의의 경쟁으로 대표팀이 강해질 것이다. 자연스러운 대표팀의 세대교체를 바란다"는 뜻을 나타냈다.
런던올림픽에서의 맹활약을 통해 A대표팀에 첫 발탁된 박종우는 "꿈이 이루어져 기쁘다. 런던에서 얻은 자신감을 활용해 좋은 플레이를 하겠다. 감독님의 스타일에 적응하는 카멜레온 같은 선수가 되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한편 대표팀 선수들은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이 열리는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한다.
[대표팀 훈련장면. 사진 = 파주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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