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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배우 하정우가 자신의 아버지인 배우 김용건이 과거 별 볼일 없었던 자신을 답답해 하셨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하정우는 3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20대 시절 어머니가 운영하던 회사의 부도로 갑자기 가세가 기울며 캠퍼스의 낭만, 배낭여행, 미팅 등 대학생다운 생활을 하지 못하고 어려워진 집안을 돕기 위해 학교수업, 연극 연습, 연기 과외를 했다”고 토로했다.
하정우는 또 “20대 시절. 밤늦게 까지 연기연습을 하고 술을 마시며 불규칙적으로 생활을 했다”며 “아버지께서는 인기를 얻고 있던 김무생 선생님의 아들 김주혁, 연규진 선생님의 아들 연정훈, 김을동 선생님의 아들 송일국을 보며 별 볼일 없던 나를 답답해 하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정우는 또 “당시 아버지께서는 내가 연기로 밥 먹고 살 수 있을지 궁금해 하셨다”고 덧붙였다.
[아버지 김용건이 별 볼일 없던 자신의 모습에 답답해 하셨을 것이라고 고백한 하정우.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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