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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장동건, 장쯔이, 장백지 등 아시아 스타들이 주연을 맡은 영화 '위험한 관계'(감독 허진호)가 오는 10월 11일로 개봉일을 확정지었다.
'위험한 관계'는 상하이를 뒤흔든 최고의 플레이보이 셰이판(장동건)과 단아하고 정숙한 미망인 뚜펀위(장쯔이), 관능적인 팜므파탈 모지에위(장백지)의 치명적인 삼각관계를 그린 영화다.
10월 극장가에 '회사원', '용의자 X', '007 스카이폴', '루퍼' 등 남성 캐릭터를 앞세운 강하고 거친 느낌의 액션 영화들이 대거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위험한 관계'는 유일한 멜로물로 차별화를 내세운다.
특히 멜로 영화의 거장 허진호 감독의 섬세한 심리묘사와 탁월한 연출력이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또 최근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기존의 완벽하고 반듯한 이미지를 벗어던진 장동건은 이번 작품에서 두 여자의 마음을 아프게하는 나쁜남자로 완벽하게 분해, 더욱 큰 진폭의 변신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동양의 파리로 불린 1930년대 상하이 상류사회를 그대로 재현한 화려한 미장센도 주요 볼거리다.
['위험한 관계' 포스터. 사진=데이지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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