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엠, 中 음악시상식서 '최고 인기 그룹상' 수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아이돌 그룹 엑소엠(EXO-M)이 중국 음악시상식에서 인기상을 수상했다.

18일 엑소엠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엑소엠은 17일(현지시각) 오후 7시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구화산장 리조트에서 진행된 중국 음악시상식 '제 5회 음악풍운방 신인성전'에서 '올해의 최고 인기 그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시상식은 중국 유명 음악차트 '음악풍운방'이 주최하는 축제로 매년 중국어권의 신인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총 10개 부문에 걸쳐 시상을 진행하는 중국의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이다.

엑소엠은 수상과 관련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 이 무대를 통해 데뷔했는데 여기에서 상을 받으니, 우리와 음악풍운방은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것 같다"며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든 무대에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는 엑소엠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엑소케이도 함께 참석해 엑소엠의 수상을 축하하고 엑소엠과 함께 타이틀곡 '마마(MAMA)'의 무대를 선보여 중국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엑소엠과 엑소케이는 시상식에 앞서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해 현지 언론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들은 중국 유명 포털사이트 시나닷컴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 '베스트 드레서상' 부문에서도 80.9%라는 압도적인 득표량으로 '베스트 드레서상'을 수상했다.

엑소엠이 수상한 '제 5회 음악풍운방 신인성전'은 시나닷컴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추후 산동위성TV를 비롯한 중국의 여러 위성TV채널에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제 5회 음악풍운방 신인성전'에서 '올해의 최고 인기 그룹상'을 수상한 엑소엠(위)과 베스트 드레서상을 받은 엑소엠과 엑소케이. 사진 = SM엔터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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