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박정범 감독이 제10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공식 트레일러를 연출한다.
박정범 감독은 지난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예심심사위원으로 영화제와 첫 인연을 맺었으며, 올해 10주년 기념 개막작 'JURY'에 출연했다.
박 감독은 "영화란 숨 쉬는 일상의 재발견"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10회를 맞은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또한 변함없이 보통 사람들의 숨 쉬는 일상에 한 줄기 행복의 순간이자 삶의 순간으로 존재할 것임을 의미하는 트레일러를 제작할 예정"이라 밝혔다.
그는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에서 연출을 공부한 후 '125 전승철'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이를 계기로 이창동 감독의 '시' 조연출로 활동했다.
이후 장편 데뷔작 '무산일기'가 지난 2010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처음 소개돼 뉴커런츠상과 국제비평가협회상을 받았으며 마라케쉬국제영화제 대상,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대상과 국제비평가협회상, 도빌아시안영화제 심사위원상, 미국 트라이베카영화제와 샌프란시스코국제영화제 신인감독상, 러시아 타르코프스키국제영화제 대상 및 러시아비평가연맹상을 등을 수상했다.
제10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11월 1일부터 6일까지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개최되며, 공식 트레일러는 내달 16일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최초 공개된다.
[박정범 감독. 사진 =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