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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K팝스타 시즌2' 해외 심사에 나선 3대 기획사 SM, YG, JYP엔터테인먼트의 캐스팅 디렉터들이 참가자들의 실력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SBS '일요일이 좋다'의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의 해외 오디션이 지난 8일 미국 오디션을 시작으로 15일 LA, 같은날 호주 시드니 오디션까지 성황리에 진행됐다.
해외 오디션에서는 한국행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합이 펼쳐졌다. 뉴욕 오디션은 시즌1에서 이하이와 함께 듀엣 무대를 펼치며 가창력을 인정받았던 캐시영이 발굴된 곳이며 팝의 본고장이라 불릴 만큼 많은 참가자들이 몰렸다.
또 LA 오디션은 시즌1 TOP6 박제형을 비롯해 김우성, 매튜김, 에린영 등 화제를 모았던 참가자들의 출신지역이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시드니 오디션 역시 한국에서 'K팝스타'가 되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현지인들이 많이 참가했다. 특히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출신으로 화려한 동작을 선보여 심사위원을 놀라게 한 참가자도 있었을 만큼 시선을 끄는 참가자들이 많이 등장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해외 오디션에는 월등한 실력을 지닌 참가자들이 대거 오디션에 도전, 전반적인 수준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특히 기타, 키보드 등 악기를 연주하는 참가자들이 시즌1에 비해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뚜렷한 개성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이미 스타성을 인정받은 참가자들도 줄을 이었다. 최근 동영상 커뮤니티 사이트 유튜브에서 조회수 1500만, 구독자 10만을 기록한 한 참가자는 다른 참가자들과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이 참가자는 이미 유명한 스타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K팝스타' 오디션에 꼭 합격해서 한국으로 가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또한 저스틴 비버 프로듀서의 러브콜을 받았을 만큼 대단한 실력을 지닌 한 참가자는 특유의 미성을 선보이며 심사위원을 감동시켰고, 전직 유명 가수의 아들도 오디션에 등장했다.
심사위원으로 나선 3사 SM, YG, JYP엔터테인먼트의 캐스팅 디렉터들은 "대체적으로 참가자들의 실력이 평균 이상이었다. 당장이라도 계약하고 싶을 만큼 가능성이 엿보이는 참가자도 있었다"라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K팝스타2' 제작진 역시 "시즌1과는 다르게 다양한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현지 유학생뿐만 아니라 해외 현지인들의 참여도가 상당히 높았다"며 "참가자들의 열정과 K팝을 사랑하는 각별한 마음이 오디션장에 전해져 오디션이 진행되는 내내 행복했다. 아마 예상 인원보다 더 많은 인원을 한국으로 데려가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K팝스타' 해외 오디션은 22일 캐나다 밴쿠버와 영국 런던에서 진행되는 것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K팝스타2' 해외 오디션 모습.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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