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수습기자] 배우 전도연이 지난 1999년 파격적인 노출로 이슈가 됐던 영화 '해피엔드'에 대해 언급했다.
전도연은 20일 방송된 MBC '신동엽의 게스트 하우스'에 출연해 '해피엔드' 출연 이후 겪었던 어려움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도연은 "당시에는 특히나 여배우 중심의 영화가 없어서 근성을 가지고 영화에 출연했다"고 '해피엔드' 출연 계기를 말했다.
이어 전도연은 "그런데 영화를 찍고 나중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며 "매일 신문에 '전도연 누드'라는 기사만 나오더라. 영화 속 내 모습이 마치 사생활인 것처럼 보도됐다"고 당시의 답답했던 기분을 털어놨다.
또 전도연은 "어머니는 어떤 반응을 보이셨나"라는 MC 신동엽의 질문에 "엄마가 영화를 찍는다는 얘기를 들으시고는 '가슴도 나오냐?'라고 묻고 우시더라"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영화 '해피엔드' 출연 당시의 어려움을 털어놓은 배우 전도연(두 번째).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