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최근 솔로로 컴백한 지드래곤이 지상파에서 19세 금지곡 '그XX'를 처음 선보인다. '그XX'는 당초 19세 금지곡이지만 청소년들이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수위를 낮춘 수정본으로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지드래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지드래곤이 23일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타이틀곡인 '크레용' 무대 외에도 '그XX'를 선보인다"며 "당초 19세 금지곡이었지만 방송용으로 수정해 무대를 꾸밀 것"이라고 밝혔다.
'그XX'는 제목을 통해 연상됐던 것과는 달리 어쿠스틱 사운드에 서정적인 멜로디로 지드래곤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던 곡이다. 자신이 짝사랑하는 연인이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는 남자만을 끝까지 믿으며 사랑하는 모습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담아냈다.
특히 가사로 인해 자발적으로 '19세미만청취불가' 표기를 해 가요계에 뜨거운 이슈를 불러일으켰던 곡이기도 하다.
이날 무대는 기타신동 정성하와 함께 꾸밀 예정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10살 때 유튜브를 통해 기타 연주하는 영상을 올려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유튜브 스타인 정성화는 현재 그의 유튜브채널은 조회수 5억뷰를 넘기는 등 여전히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항상 빅뱅과 2NE1 등 가수들이 새로운 음악을 발표할 때마다 자신이 직접 기타로 연주하는 영상을 올리는 등 팬임을 밝혔던 정성하는 이번 지드래곤과의 만남을 통해 색다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음반으로만 듣던 지드래곤의 '그XX'와 유튜브를 통해서만 보던 정성하군이 지드래곤 노래를 기타로 연주 모습을 지상파 방송을 통해 함께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지드래곤과 정성하군이 방송을 위해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23일 지상파에서 19금곡 '그XX'를 수정해 처음 선보일 지드래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