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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오늘(21일) 개막한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21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리 민통선 내 도라산역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7일까지 7일간의 축제의 장을 연다.
이날 배우 박철민과 송지효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DMZ영화제 조직위원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집행위원장인 배우 조재현과 홍보대사 2AM, 다큐멘터리를 사랑하는 배우들과 이전 DMZ 홍보대사를 역임한 배우들로 구성된 '다큐 패밀리' 류현경, 이한위가 함께 한다.
또 집행위원 유지태와 배우 안성기, 이영하, 송승환, 이효정, 방은진을 비롯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영화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과 조민수, 이정진 그리고 같은 영화제에서 '무게'로 퀴어 라이온상을 받은 전규환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개막식에서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 막심 므라비차와 가수 한영애가 축하 공연을 펼치고 김문수 조직 위원장의 개막선언, 조재현 집행위원장의 심사위원 소개와 평화 선언문 낭독, 개막작 '핑퐁' 상영이 차례로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37개국에서 모인 115편의 다큐멘터리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다큐멘터리 제작 강국인 폴란드의 작품들을 소개하는 '폴란드 다큐멘터리 특별전'을 통해 총 12편의 장·단편을 소개한다. 폴란드의 저명한 촬영감독이자 영화감독인 야체크 페트리츠기가 직접 한국을 찾아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주말인 23일에는 세계적 미술가 이용백 작가 외 40여 명의 연예인 군단과 영화감독, 새터민, 일반시민 등으로 구성된 엔젤 솔저가 함께하는 '상상동화(相傷動花): Angel Soldier & Flower Tank'(이하 '상상동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실제 탱크에 꽃을 입힌 '꽃탱크', 고적대와 100명으로 구성된 앤젤솔저가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 중앙도로에서 진행되는 퍼레이드에 참석하며, 이 퍼포먼스는 이용백 작가의 연출에 의해 필름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또 대규모 다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해 다문화가족과근로자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등 처음 영화제를 접하는 관객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축제'를 선보일 전망이다.
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일대에서 열리며, 27일 오후 롯데시네마 파주아울렛 1관에서 열리는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포스터. 사진 =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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