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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서태지 키즈'로 불리던 피아가 KBS 2TV '탑밴드2' 생방송을 통해 서태지 품을 떠난 이유를 고백핸다.
서태지와 아이들 해체 이후 2001년 서태지가 설립한 괴수인디진에 합류한 피아는 서태지와 함께 앨범 작업과 공연 투어를 다니며 8년 동안 인연을 이어 왔다. 넬과 함께 '서태지 키즈'라 불리며 이름을 알려온 피아는 2009년 서태지의 품을 떠나 독립했다.
피아 멤버들은 "서태지와 함께 소개될 때마다 부담스럽지 않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오히려 함께 언급될 수 있다는 게 영광스럽고 더욱 좋다"고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서태지는 피아를 데뷔하게 해준 장본인이며, 피아를 세상에 알려준 계기를 마련해 줬다. 우리 음악 인생에 가장 중요한 은인이다"라며 서태지에 대한 감사함을 표했다.
피아의 보컬 옥요한은 "태지형의 품을 떠나보니 그 울타리가 얼마나 든든했는지 알겠다"며 서태지와 결별한 후 느꼈던 힘겨움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들은 3년 전 서태지의 품을 떠나게 된 속마음까지 털어 놓을 예정이다.
한편 '탑밴드2' 생방송 무대는 오는 22일 오후 11시 25분 방송된다.
[방송에서 서태지 품을 떠난 이유를 밝힌 피아.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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