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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수습기자] 개그맨 오정태의 아내 백아영씨가 공인중개사가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백아영씨는 4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에서 "공인중개사가 된 이유는 오지헌, 정종철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백씨는 "남편 오정태가 MBC에서 못생긴 개그맨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오지헌과 정종철이 MBC로 왔다. 점점 남편의 입지가 불안해졌다. 급기야 김경진까지 신입으로 들어왔다. 내 남편의 수입이 불안해지자 내 노후에 대한 불안감도 가중됐다. 그래서 여자가 나이들어서도 할 수 있는 공인중개사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6개월 동안 공부해서 공인중개사가 됐다. 이제는 남편이 일이 없어도 괜찮다. 미래에 공인중개사의 상호도 정해놨다. 오정태의 '뭔 땅인지 알지'다"고 덧붙여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공인중개사가 된 이유에 대해 밝힌 오정태의 아내. 사진 = SBS '자기야'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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