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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국제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최단기간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동영상 세계 10위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강남스타일'은 5일 오전 현재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 조회수 3억 6900만을 넘어서며 뮤직비디오 공개 83일만에 '가장 많이 본 동영상' 톱10 안에 들었다.
앞서 '강남스타일'은 '가장 좋아하는 동영상' 부문에서 세계 최대의 '좋아요'(5일 현재 347만개)를 기록하며 기네스북에 등재됐고 76일만에 3억뷰에 도달하는 세계 최단 기록도 수립했다. 2위는 제니퍼 로페즈의 '온 더 플러어'로 139일만이며 뒤를 이어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도 188일만에야 3억뷰를 넘어섰다.
특히 유튜브 역대 조회수 7억 8000만뷰로 세계 1위를 기록 중인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와 6억뷰로 2위를 달리고 있는 제니퍼 로페즈의 '온 더 플로어' 등 9위까지의 동영상들의 하루 조회수가 평균 10만~50만뷰인 반면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하루 1000만뷰의 조회수를 보이고 있어 이례적이다.
이에 대해 한류연구소 이선아 연구원은 "3억뷰를 돌파한 동영상이 '강남스타일'처럼 매일 1000만뷰라는 조회수를 기록한 동영상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없었고 앞으로도 깨지기 힘든 기록이다"며 "더욱이 오리지널 뮤직비디오와 패러디, 공연, 네티즌 반응 등 '강남스타일' 관련 동영상들의 실질 총조회수(True Reach)가 하루 3000만뷰라는 것은 기적이다"라고 강조했다.
'강남스타일'의 전세계적인 인기 추세로 봤을 때 5억뷰 도달 시기는 10월 안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어 1위인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를 따라잡고 세계 최초의 유튜브 조회수 10억뷰 달성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한류연구소는 내다봤다.
한편 싸이는 현재 영국 음악 차트 1위, 미국 빌보드 차트 연속 2위를 기록하는 등 연신 한국 가요 역사를 다시 쓰며 글로벌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단기간 유튜브 가장 많이 본 동영상 톱10에 진입한 싸이. 사진 = 유튜브 캡처,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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