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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록그룹 국가스텐이 선배 록그룹 시나위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 나는가수다2'에서는 2000년도 이후의 곡을 선택해 10월의 가수를 가리기 위한 A조 예선을 펼쳤다.
이날 상위권 가수로 시나위, 국가스텐, 이영현이 선택됐다. 하위권으로는 한영애을 비롯해 조장혁과 김연우가 뽑혔다.
이날 첫번째로 무대에 오른 김연우은 조장혁의 '중독된 사랑'을 열창했다. 방송에서 김연우는 가죽재킷에 선글래스를 끼고 록커로 변신했다. 발라드 가수지만 파워풀한 보이스로 강렬한 고음을 폭발하며 많은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 한영애가 나얼의 첫 번째 솔로앨범 타이틀곡 '바람기억'을 불렀다. 한영애는 "신곡을 부를 수 있게 허락해 준 나얼 씨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전한 후 무대에 올라 자신만의 색깔과 목소리로 또 다른 '바람기억'을 탄생시켰다.
세번째 주자로 나선 이영현은 버즈의 '가시'를 편곡해 자신들만의 색깔로 소화했다. 이영현은 "지인들의 추천을 받아서 이 곡으로 결정했다"고 말하며 특유의 고음을 선보였다. 애절한 목소리와 호소력 짙은 무대에 관객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조장혁은 다음 무대에서 이승철의 '소리쳐'를 선보였다. 조장혁은 짙고 감성적인 목소리로 이승철과는 다른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조장혁은 아들과 함께 셀프카메라를 촬영해 다정한 부자의 모습을 뽐냈다.
다섯번째로 무대에 오른 시나위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강렬한 록버전으로 편곡했다. 원곡이 떠오르지 않을만큼 강렬한 록스피릿이 가미된 '강남스타일'에 관객들을 고개를 흔들고 말춤을 추는 등 흥겹게 무대를 즐겼다.
['나가수2' 10월 A조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국가스텐. 사진 = '나가수2'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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