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신하균이 10대 때 배우를 꿈꿨다고 밝혔다.
신하균은 1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퍼스트 포지션'(감독 베스 카그맨) 언론시사회에 내레이터 자격으로 참석해 "10대 때 꿈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운 좋게 계속 이 일을 하고 있다. (배우가 되기 위해) 뭘 하지는 못했다. 마음 속으로만 담고 있었던 그런 시절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영화는 결과보다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관객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 발레를 하는 친구들이나 10대의 모습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고 지나온 모습이나 지금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 "살아있다는 건 꿈을 꾸고 있다는 것과 연결된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것을 통해 힘든 시기에 가슴속 에너지를 느끼고 갔으면 한다"는 소망을 전했다.
'퍼스트 포지션'은 6명의 어린 발레 댄서들이 세계적 발레 대회인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는 발레다큐멘터리 영화다.
배우 신하균이 영화 속 아이들의 모습에 반해 내레이션을 맡았으며 '북극의 눈물'과 '풀빵 엄마' 등 다큐멘터리의 대본을 맡았던 노경희 작가가 내레이션 대본 작업에 참여했다. 오는 25일 개봉.
[배우 신하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