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세호 기자] 더이상 악몽은 없었다. 두산의 '필승계투' 홍상삼이 무실점 호투로 1, 2차전 홈런의 악몽을 떨쳐냈다.
두산 베어스의 우완 홍상삼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7-2로 앞선 8회말 구원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퍼펙트로 막아냈다.
홍상삼은 앞선 1, 2차전에서 모두 7회 1사 후 구원등판해 1이닝 이상을 던진 뒤 홈런을 허용한 악몽을 겪었다. 1차전에서는 8회 박준서에게 동점 투런포를 맞았고, 2차전에서는 9회 용덕한에게 결승 솔로포를 맞았다. 팀은 결국 2경기 모두 역전패.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조성환, 손아섭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홍상삼은 홍성흔마저 포수 파울플라이로 깔끔하게 잡아내며 8회를 완벽해게 틀어막고 9회 프록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홍상삼.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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