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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한혜진이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진행 소감을 전했다.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열린 '원더우먼 페스티벌'에서 한혜진은 강연자로 무대에 올라 "서른 살이 넘었다. 안 믿겨진다. 시간이 훅 가더라. 서른 살이 넘어가니까 용기가 많이 생겼다. 20대 때 하지 않았던 많은 일들에 도전하게 되고, 예전에는 안 했을 텐데 서른 살이 넘으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자 참여하게 됐다"고 참여 취지를 밝혔다.
개그맨 이경규, 방송인 김제동과 함께 '힐링캠프' MC를 맡고 있는 한혜진은 "'힐링캠프'를 한 지 1년 4개월이 됐다. 많은 게스트를 만났다. '힐링캠프'를 하게 된 것도 장황하게 설명하는데 제 마음 속에 '한 번 해볼게요'라는 생각이 들어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1년 4개월을 하면서 '어머! 내가 이거 안 했으면 어떻게 됐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 '힐링캠프'는 내게 탈무드 같은 존재. 게스트들의 인생을 통으로 들으며서 제게 지혜가 생겼다. 남의 인생을 간접 경험하게 됐다. 간접 경험을 제가 어디가서 채울 수 있겠나. 진행자로서 연기자로서도 굉장한 자산이 됐다"고 고백했다.
[배우 한혜진. 사진 = 마이크임팩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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