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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수습기자]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극본 남선년, 박상희 연출 이용석)에 명품 아역배우들이 총출동한다.
17일 오후 방송되는 '대풍수' 3회에는 4명의 아역배우들이 등장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지상 역을 맡은 이다윗, 정근 역을 맡은 노영학, 해인 역을 맡은 손나은, 반야 역을 맡은 박민지가 그 주인공들이다.
먼저 배우 지성이 연기하는 어린 지상 역의 이다윗은 영화 '고지전'에서 소년병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아역배우다. 이다윗은 출연한 영화가 십여편에 이를 정도로 검증된 실력파로 '대풍수'를 통해 화제 신, 파묻히는 신, 와이어 액션 등 화려한 장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 송창의의 정근 역을 맡은 노영학은 사극에만 십여편에 출연해온 사극계의 베테랑이다. 노영학은 최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의 별명이 '아역계의 최수종'이라 불린다고 밝혔다. 사극 드라마 '계백','짝패', '대왕의 꿈' 등 다수의 사극에 출연해 연기력을 검증받았다.
세 번째는 걸그룹 에이핑크 출신으로 '대풍수'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하는 손나은이다. 배우 김소연의 어린시절을 연기하는 손나은은 "첫 연기도전에 여자 주연배우 김소연 언니의 아역을 맡아 부담이 크지만 가수 데뷔 전 연기자 준비를 했었기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크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마지막은 지난 2일 방송된 '대풍수 스페셜'에서 목욕 신으로 화제가 된 아역배우 박민지이다. 극중 박민지는 이윤지의 어린시절인 공녀의 딸 반야를 연기한다. 반야는 원으로 끌려갔다가 고려로 도망치고 대갓집에 팔려가는 등 갖가지 고난을 겪으며 욕망을 쫓는 인물로 변한다.
드라마 관계자는 "대풍수는 2년을 준비한 만큼 아역들도 최고 연기력을 가진 명품아역배우들을 캐스팅했다. 그들이 뿜어내는 연기는 '아역'이라 부르며 한정시키기 아깝다"며 이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역배우 4인방이 등장하는 '대풍수'는 17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대풍수'에 등장하는 이다윗, 노영학, 박민지, 손나은(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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