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인 "이창명, '드림팀' 당시 PD가 모시고 다녔다"

[마이데일리 = 이지영 수습기자] 방송인 이상인이 이창명의 건방병에 대해 폭로했다.

이상인은 22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출발 드림팀'로 인기를 누리던 시절 이창명이 왕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인은 "녹화 당일 이창인이 '몸이 안 좋아서 한국에 돌아가야 할 것 같다'고 말해 당시 PD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PD가 무릎 꿇다시피 사정했다. 매주 촬영마다 이창명을 모시고 다녔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본인이 위험하다고 느낀 촬영은 하지 않았다. 뉴질랜드 촬영 당시 번지점프를 하러 가야 하는데 이창명이 '나는 다리가 위험해 못 간다'고 말해 출연진들이 셀프 인터뷰를 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본인이 왕이다보니 출연자를 조절하기도 했다. 본인이 마음에 안 드는 출연진은 다음주에 나오지 못 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상인은 "'출발 드림팀2'를 하고 나서는 촬영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다. 목이 쉬어도 새로 생긴 별명이 있다. '로비 이창명'이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창명의 건방병에 대해 폭로한 이상인(맨위 왼쪽).사진 = KBS 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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