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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매니저와 전 대표 갈등에 불똥"…낚시성 제목, 매니저 폭행설 해프닝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배우 장서희가 난데없는 '매니저 폭행설'에 아연실색해 하고 있다. 22일 아침 모 매체에 의해 '장서희 새 소속사에서 매니저 폭행'이란 제하의 기사가 인터넷에 올랐기 때문. 띄어읽기에 따라 다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제목만 보고 '장서희가 매니저를 폭행했다고?'는 하는 뜻으로 해석해 장서희와 장서희 측에는 확인 전화가 불똥을 튀었다.
해당 기사는 장서희가 새로 한국활동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은 에스플러스 엔터테인먼트에서 전(前) 대표인 구모씨가 다른 간부들도 보는 앞에서 직원인 한 매니저를 폭행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혔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장서희는 22일 낮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아닌 밤중에 날벼락이었다"며 "그야말로 낚시성 기사로 생각된다. 나와 아무 상관도 없는데 여기저기 내가 폭행을 한 양 전화가 와서 속 상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소속사 타 연예인 매니저와 전 대표와의 개인적인 갈등으로 그런 문제가 있었던 모양인데, 나와는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고, 난 그 회사 들어간지 한달도 안 된다"면서 "왜 내 이름을 들먹였는지" 곤혹스러워 했다.
소속사인 에스플러스 측도 22일 오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가해자 피해자 두 사람의 개인적인 감정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장서희와 무관한 일임을 일단 확인했다. 에스플러스는 직후 반박 자료를 통해 "현재 불거진 매니저 문제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며, 본질을 벗어난 내용으로 일방적으로 확대 왜곡해 기사를 낸 매체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장서희의 중국활동 1인회사인 장루이시 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기사를 낸 매체에 대해 강력 항의해 일단 뜻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알려졌다.
장루이시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K푸드 홍보대사도 되고, 한중 가교를 위한 새 매니지먼트 계약도 맺고 했는데, 이런 낚시성 기사 때문에 한중 팬클럽 회원들까지 격앙돼 있다"고 분개했다.
한편 장서희는 쥬얼리 브랜드인 뮈샤와 함께 자신의 중국 이름을 딴 '장 루이시 바이 뮈샤(Jang Ruicy By Mucha)'를 론칭하기로 정식 계약을 맺었다. 비즈니스 우먼으로의 행보를 시작한 장서희는 지난 10월초 장 루이시 브랜드 론칭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후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에 선보일 쥬얼리 라인업에 대한 세부 디자인 기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 = 장서희(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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