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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체조 양학선 선수가 기획재정부(장관 박재완)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재정부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학선 선수는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체조를 향한 집념과 끈기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땄다"며 "이러한 불굴의 도전정신이 반세기 만에 최빈국에서 원조 공여국이 된 우리나라의 이미지와 맞는다"고 설명했다.
박재완 장관은 21일 열린 위촉식에서 "EDCF와 양학선 선수의 만남이 개발도상국에 새로운 희망을 줄 것"이라며 "특히 양 선수가 EDCF 홍보대사로서 개도국 청년들에게 '할 수 있다'는 꿈을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 선수는 "해외의 어려운 상황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달하고 싶다"며 "홍보대사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EDCF를 널리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DCF는 개도국의 산업화와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경제교류를 증진하고자 1987년 설치된 정책기금이다. 지난해까지 총 49개국 277개 사업에 8조1253억원을 지원했다.
[양학선-박재완 장관. 사진 = 기획재정부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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