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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김수현 작가의 복귀작으로 화제가 된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 출연 배우들이 여타의 드라마 제작 환경과는 다른 분위기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종합편성채널 JTBC 개국 1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참석한 김수현 사단의 대표적인 배우 이순재는 김수현 작가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을 당시, 다른 스케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출연에 응했다는 사연을 밝히며 "방송 나가기 전 이미 12회의 대본이 나와있다. 완성도를 위해 세밀하게 작업한다"며 "보통은 촬영하다보면 드라마를 주 단위로 작업해 이번 주에 찍으면 그 다음주에 방송에 나가게 된다. 그러나 '무자식 상팔자'의 경우 대본이 일찍 나와서 다른 스케줄과도 조화롭게 컨트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MBC 드라마 '마의' 등에도 출연하고 있는 이순재는 "큰 무리 없이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이외에도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에 첫 출연하게 된 엄지원은 "사실 연기의 매너리즘에 빠져있었고 주변에 보고 배울 배우들이 없었는데 이 드라마 출연이 제 연기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좋은 선생님들과 함께 연기하게 돼 너무나 행복하다"고 말했다.
‘무자식 상팔자’는 김수현 작가의 복귀작으로 화제가 됐으며, 김수현 사단이라 불리는 이순재, 김해숙, 유동근, 정준, 윤다훈 등이 대거 출연하는 홈 드라마다. 지방 법원 판사까지 된 자랑스러운 손녀가 졸지에 미혼모가 되면서 벌어지는 안씨 일가의 이야기를 다뤘다. 첫 방송은 오는 27일 오후 8시 50분.
['무자식 상팔자'의 배우 김해숙(왼쪽)과 유동근.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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