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롯데가 조성환을 투입하고 박종윤을 제외했다. SK는 1차전과 같은 라인업으로 상대 선발투수를 상대한다.
롯데 자이언츠는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타순에 변화를 줬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조성환의 복귀와 박종윤의 제외다. 2차전 이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던 조성환은 이날 상대 선발 좌완 김광현을 맞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포지션은 2루수가 아닌 1루수다.
대신 박종윤이 제외됐다. 박종윤은 이번 포스트시즌내내 아쉬움이 남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준서를 여전히 2루수로 나서는 가운데 타순을 2번에서 7번으로 옮겼다.
SK 와이번스는 1차전과 같은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경기 전 이만수 감독은 "1차전과 타순이 같다"고 밝혔다.
이는 상대 선발 쉐인 유먼을 감안한 구성으로 보인다. 좌타자인 조동화가 빠지는 대신 모창민이 투입된다. 모창민은 1차전에 유먼을 상대로 1안타를 때리며 기대에 어느 정도 부응한 바 있다.
이로써 SK 타순에 좌타자는 박재상과 박정권 두 명 뿐이다. 2~4차전까지 1루수를 맡았던 박정권은 조동화의 자리였던 우익수로 옮긴다. 선발 포수로는 김광현의 등판 때 대부분 주전 마스크를 쓴 정상호가 맡는다.
▲ 플레이오프 5차전 선발 라인업
SK: 정근우(2루수)-박재상(좌익수)-최정(3루수)-이호준(지명타자)-박정권(우익수)-김강민(중견수)-모창민(1루수)-정상호(포수)-박진만(유격수)
롯데: 김주찬(좌익수)-조성환(1루수)-손아섭(우익수)-홍성흔(지명타자)-전준우(중견수)-강민호(포수)-박준서(2루수)-황재균(3루수)-문규현(유격수)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조성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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