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상추, 멤버들 우정 속 동반 군입대 “오빠 간다!”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29, 본명 박정수)과 마이티마우스 멤버 상추(30, 본명 이상철)가 30일 동반 군입대했다.

이특과 상추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를 통해 현역병으로 입대했다.

먼저 취재진을 만난 상추는 “건강하게 군대를 가게 되서 너무 다행이다. 오빠 금방 갔다올께, 금방 지나갈 것 같다”며 “대한민국의 남자가 되서 오겠다. 상추! 커밍순”이라고 당당한 입대 소감을 전했다.

이특 또한 “지금은 (군입대가) 실감이 안난다. 눈을 떴을 때 천정이 다른 것을 보고 여기가 군대구나 생각을 할 것 같다”며 “언제 군대를 갈까 하고 생각은 했는데 벌써 그날이 다가왔다. 이제 2년 뒤 7월 29일까지 최선을 다해서, 연예인 이특이나 민간인 박정수가 아닌 군인 박정수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군생활 하겠다”고 입대 소감을 전했다.

먼저 이특은 드라마 촬영으로 불참한 시원을 제외한 슈퍼주니어 전 멤버들이 함께 했고, 상추 또한 쇼리가 현장을 찾았다.

특히 먼저 군대를 갔다온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은 “21개월 간 슈퍼주니어를 잘 지켜서 (이)특이형이 돌아왔을 때 부끄럽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이특을 끌어안으면서 이별을 아쉬워했다.

마이트마우스 쇼리 또한 상추를 보내는게 아쉬운지 끝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연신 눈물을 흘리던 쇼리의 모습을 본 상추는 “네가 왜 울어”라며 안타까워 했다. 그래도 눈물을 멈추지 못했던 쇼리를 결국 상추는 포옹하면서 석별의 정을 나눴다.

이날 입대한 이특과 상추는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21개월간 육군 현역병으로 군복무 한다.

[이특.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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