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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김장훈이 '개그콘서트'에 깜짝 출연한다.
31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장훈은 이날 예정된 KBS 2TV 코미디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개콘) 녹화에 참여한다.
김장훈은 이날 녹화에서 정태호, 신보라, 박성광이 활약 중인 인기 코너 '용감한 녀석들'에서 외모 대결 패배로 하차(?)된 박성광을 대신해 깜짝 등장할 예정이다. 김장훈도 이날 자신의 미투데이에 '개콘' 출연 소식을 전했다.
평소 게스트가 거의 등장하지 않는 코너인 터라 가수이지만 예능감이 남다른 김장훈이 어떤 색다른 재미를 줄 것인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박성광은 지난 14일 방송된 '개콘'에서 "내가 이승건 PD보다 못생겼다면 코너를 하차하겠다"라며 외모대결을 제안했고 이후 '개콘' 홈페이지에서는 이승건 PD와 박성광의 외모 대결 투표가 진행됐다. 그 결과 이승건 PD는 63%, 박성광은 37%의 지지를 받아 결국 박성광이 패배했다.
외모대결 패배로 박성광은 지난 21일 방송에서 강제퇴장 당했고 28일 방송에서는 관객석에서 무대로 무단난입하는 등, 하차를 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개콘-용감한 녀석들' 코너에 출연하는 김장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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