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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거지의 품격' 시작 전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지민은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 "'거지의 품격'을 하기 싫어서 허경환을 피해 도망다녔다"고 말했다.
이날 녹화에서 김지민은 "어느날 허경환이 나를 매일같이 찾아와 '궁금하면 500원'이라고 말하는 거지 캐릭터가 있으니 같이 코너를 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궁금한데 왜 500원을 달라고 하는 건지 이해가 안 가고 전혀 웃기지도 않아서 하기 싫었다. 결국 허경환을 피해 다닐 수 밖에 없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허경환은 "김지민을 겨우 설득해서 함께 '거지의 품격' 코너를 짜고 있을 때 아무래도 거지 캐릭터 한 명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됐다"며 "그 때 운명처럼 김영희가 나타났다"고 말해 또 다시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콘서트' 인기코너 '거지의 품격'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해피투게더3'는 8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거지의 품격'에 출연하기 싫어 허경환을 피해 다녔다고 고백한 김지민(왼쪽).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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