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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수습기자] 홍명보 감독이 아내의 사진이 방송에 공개되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홍명보 감독은 8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그간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가족과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명보 감독은 자신의 휴대폰 속에 담긴 두 아들과 아내의 사진을 공개했다.
홍 감독은 "가족과 하와이 여행 당시 촬영한 사진"이라며 사진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아들의 사진을 넘기던 중 홍명보 감독은 아내와 함께 촬영한 사진이 나오자 황급히 다음 사진으로 넘기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홍 감독은 "아내가 별로 사진 나오는 걸 좋아하지 않더라"라고 사진을 황급히 숨긴 이유를 얘기하며 "나는 괜찮은데 아내가 싫어하니 이런 부분은 지켜줘야 될 것 같다"라고 각별한 배려를 공개했다.
[아내의 사진 공개에 당황한 모습을 보인 홍명보 감독. 사진출처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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