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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수습기자] 가수 이효리가 소주 광고 계약이 만료된 소감을 전했다.
이효리는 1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저 오늘 아름다운 이별한 여자예요. 이별했으니 소주 한 잔으로 맘을 달래야겠어요. 무슨 소주 마실거냐고요? 으흠"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몇 시간 뒤 "몇 년동안 소주병에 붙은 내 얼굴이 좋을 때도 싫을 때도 있었다… 사람들의 시름 속 내 웃는 얼굴이 조금의 위로가 되었길… 감사했습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효리는 지난 5년간 롯데주류 '처음처럼'의 광고모델로 활동했다. 이효리는 가수로서 섹시하고 화려한 면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선호하는 대중적 이미지로 많은 인기를 얻어왔지만 새로운 이미지가 필요하다고 판단, 서로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협의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아쉽다. 술자리 있을 때마다 효리 씨랑 건배 했는데" "웃는 얼굴이 붙은 '처음처럼' 쟁여놔야겠어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나는 매일 소주 먹는 사람들 잔 밑에 언니 사진 동그랗게 찢어서 붙여줬는데. 기분 좋게 마시라고"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쉬워했다.
['처음처럼' 굿바이 포스터. 사진 = 롯데주류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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