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지난 2008년 개봉 후 전세계 관객들에게 사랑받아 온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브레이킹 던 part2'(감독 빌 콘돈)가 베일을 벗었다.
'브레이킹 던 part2'는 벨라(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에드워드(로버트 패틴슨)의 딸 르네즈미(매켄지 포이)를 불멸의 아이라고 생각하고 제거하려는 볼투리가와 이들에게 맞서기 위해 루마니아, 이집트, 아일랜드, 미국, 아마존 등 전세계에서 뭉친 연합군과의 전쟁을 그렸다.
시리즈의 마지막을 알리는 만큼 '브레이킹 던 part2'는 한층 강한 스케일과 스토리로 무장했다. 같은 체온을 가진 뱀파이어로서 부부로서 애틋한 한 때를 즐기는 벨라와 에드워드, 뱀파이어 연합군 뿐 아니라 제이콥(테일러 로트너) 등 늑대인간들이 지키려는 존재 르네즈미의 모습은 새로움과 함께 영화를 보는 즐거움을 안긴다.
영화 초반 뱀파이어로서 자신의 능력을 체험하는 벨라의 모습은 화려한 영상미를 자랑한다. 마치 눈이 현미경이 된 듯 펼쳐지는 새로운 세계, 뱀파이어가 된 자신의 능력 때문에 생경히 표현되는 숲, 사냥에 나서는 벨라와 에드워드를 통해 느껴지는 스피드 등은 보는 영화 초반부터 보는 재미를 안긴다.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설원에서 펼쳐지는 연합군과 볼투리가의 싸움이다. 모든 능력자이 총출동한 만큼 뱀파이어 각기의 능력이 빛을 발하며 스케일을 더한다. 이와 함께 박진감이 넘치는 영상, 상상도 하지 못할 결과 등이 가미돼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하지만 한 순간 훅 가라앉는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으니 미리 각오할 것.
또 눈길을 모은 것은 벨라와 에드워드의 베드신.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로버트 패틴슨이 실제 연인이었을 때 촬영한 베드신은 두 사람이 스튜어트의 바람으로 파경을 맞고 다시 재결합하게 되며 더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재결한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로버트 패틴슨이 영화 홍보차 토크쇼에 동반 출연했고, 패틴슨이 "영화가 아닌 현실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며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의 베드신은 영화 속 등장하는 벨라와 에드워드의 집만큼이나 따뜻하면서도 아름답게 그려졌다. 로버트 패틴슨이 "격렬했다"고 표현한 것과 달리 번쩍이는 섬광, 불꽃 등을 이용해 몽환적으로 표현돼 두 사람의 사랑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마지막으로 에드워드 못지않게 많은 여성팬을 보유한 늑대인간 제이콥 또한 빼 놓을 수 없다. 벨라에 이어 르네즈미까지 지켜내는 그의 순애보 사랑이 뭇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것으로 보인다. 러닝타임 115분. 15세 이상관람가. 오는 15일 개봉.
[영화 '브레이킹 던 part2' 스틸컷. 사진 = 판시네마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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