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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송중기가 '착한남자' 속 다양한 감정변화에 힘든 마음을 털어놨다.
송중기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 모처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KBS 2TV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종영 소감과 현장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이렇게 많은 변화를 겪는 드라마가 있을까 싶었다. 마지막 엔딩에서 7년이 변하면 나는 30대 후반이고 안민영 변호사(김태훈)는 50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총 5번의 세월 변화가 있다. 아역이 있고 대학생, 마루가 교도소에서 나온 뒤, 은기가 기억상실증에 걸린 뒤, 그리고 마지막 7년뒤다. 대서사극을 한 느낌이다. 감정의 변화와 캐릭터의 변화를 줘야 하기 때문에 생각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생방송 수준의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감정까지 생각하기 벅차고 힘들었다. 작품을 끝낸 뒤 다음에 이렇게 감정 변화가 있는 역을 맡는다면 철저하게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은 내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을 마무리 했다.
한편 송중기는 '착한남자'에서 강마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착한남자' 종영 후 부족함을 느꼈다고 털어놓은 송중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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