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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전 조인식 기자] 외국인 선수 니콜을 비롯한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한 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에 완승을 거뒀다.
성남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제니스는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2~2013 V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대전 KGC인삼공사를 3-0(25-16, 25-22, 25-19)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도로공사는 2연승을 거두며 3위(2승 2패, 승점 6점)로 도약했다.
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가 없는 KGC인삼공사를 첫 세트부터 압도했다. 니콜과 표승주, 하준임은 4득점씩을 올리며 백목화가 홀로 분전한 상대를 손쉽게 물리쳤다. 외국인 선수가 없는 KGC인삼공사는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다.
2세트는 KGC인삼공사의 분전으로 접전 양상이 펼쳐졌다. 도로공사는 19-14로 앞섰으나 KGC인삼공사 이보선의 서브 에이스 2개 등으로 연속 4실점하며 1점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니콜의 공격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나가며 상대의 추격을 따돌렸다.
3세트도 2세트와 비슷한 흐름으로 끝났다. 도로공사는 16-9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범실과 상대의 블로킹, 리시브 불안 등으로 16-14까지 추격당했다. 하지만 위기에서 흔들리지 않고 역전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니콜은 17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고, 60%의 공격 성공률로 순도 높은 공격을 선보였다. 표승주와 곽유화도 각각 9득점, 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센터 하준임은 블로킹 3개를 보탰다.
KGC인삼공사는 백목화가 14득점으로 저항했지만, 국내 선수만으로 승리를 거두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패배로 1승 3패(승점 3점)가 됐다.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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