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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기상캐스터 및 여자 아나운서들의 의상이 연일 화제다.
23일 오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임현진 기상캐스터 때문에 뉴스에 집중 못해'라는 제목으로 MBC 방송화면 캡처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장면은 지난 달 16일 방송된 MBC '뉴스투데이'의 날씨 뉴스 장면이다. 당시 임현진 MBC 기상캐스터는 하얀색 바탕의 초미니 원피스를 입고 날씨를 전하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이른 아침 너무 선정적인 의상 아닌가" "기상 캐스터가 야한 의상으로 시선을 끌 이유가 있나" "이러다가 비키니만 입고 나올 듯" "선정적 의상이 주를 이룬다면 뉴스의 진지함이 유지되지 않을 것이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이번 논란은 유독 임현진 기상캐스터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기상캐스터에서 최근 MC로 전향한 박은지의 경우 지난 해 의상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그가 입고 나온 의상은 시스루 블라우스였고 선정성 논란이 제기됐다. 결국 박은지는 "본분에 맞게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는 사과를 해야 했다.
또 김혜선 KBS 기상캐스터는 지퍼 의상이 도마 위에 올랐고, 이선민 JTBC 기상캐스터는 타이트한 흰색 원피스로 화제가 됐다.
방송인 원자현은 광저우 아시안 게임 이후 줄곧 파격적인 의상으로 관심을 받고 있으며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 때는 대구방송 TBC의 이진희 기상캐스터가 미모와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화제가 됐다.
또 다른 대상자인 오수진 KBS 기상캐스터는 지난 3월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체격이 큰 편이다. 다른 기상 캐스터들이 옷을 입으면 아담하고 예쁜데 내가 입으면 타이트해지는 경우가 많다"며 "본의 아니게 논란이 되기도 한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기상캐스터를 비롯한 리포터들의 의상은 방송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다. 이들의 의상을 선정적으로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만인이 보는 뉴스 프로그램에서 지나친 선정적 의상은 자제되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임현진 MBC 기상캐스터, 박은지, 원자현(위쪽부터). 사진출처 = MBC, 엠넷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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