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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차기 감독으로 유력한 레드냅(잉글랜드) 감독이 QPR 지휘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레드냅 감독은 24일(한국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자신이 QPR 감독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QPR은 지난 23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휴즈 감독을 경질했다. QPR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서 승리 없이 4무8패를 기록하며 20개팀 중에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레드냅 감독은 "협상에 문제는 없다"며 "최선을 다하겠다. 상황을 변화시킬 준비가 됐다. QPR을 강등권에서 탈출시킨다면 나는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이다. 물론 쉽지는 않다"고 전했다.
QPR에 대해선 "좋은 클럽"이라며 "훌륭한 팬들과 훌륭한 분위기의 팀이다. 어려운 일이지만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는 의욕을 나타냈다.
전임 휴즈 감독에 대해선 "정상급의 감독이고 훌륭한 인물"이라면서 "단지 운이 없었고 팀이 원하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는 견해를 보였다.
레드냅 감독은 지난 1994-95시즌부터 웨스트햄(잉글랜드) 포츠머스(잉글랜드) 토트넘(잉글랜드) 등을 지휘한 풍부한 경험이 있다. 지난시즌에는 토트넘을 프리미어리그 4위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기도 했고 최근에는 우크라이나대표팀 감독 후보로 우크라이나 축구협회와 접촉하기도 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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