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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이보미(24·정관장)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보미는 25일 일본 미야자키현의 미야자키 골프장(파72·6467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챔피언십 리코컵(총상금 1억엔) 마지막 날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일본 투어에 진출한 이보미는 첫 해에는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지만 지난 3월 요코하마 타이어 PRGR레이디스, 이달 초 이토엔 레이디스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시즌 3승을 거뒀다.
우승상금 2500만엔(약 3억3000만원)을 보탠 이보미는 올 시즌 누적 상금 1억867만엔(약 14억3692만원)으로 상금랭킹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1억3238만엔으로 일찍이 상금왕을 확정지은 전미정(30·진로재팬)이다.
이보미의 우승으로 태극낭자들은 올해 JLPGA 투어 34개 대회에서 16승을 휩쓸며 역대 최다승을 올렸다. 전미정이 4승을 올렸고, 이보미와 안선주(24·투어스테이지)가 각각 3승, 이지희가 2승, 그리고 박인비, 김효주, 신현주, 김소희가 한 차례씩 승수를 더했다.
[이보미. 사진제공 = KLPGA]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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