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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소유진(31)이 깜짝 결혼 발표를 한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소유진은 지난해 5월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우리 엄마와 아버지의 나이 차이가 서른 살이 되신다. 나도 우리 아빠같은 사람을 만나서 엄마처럼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설날 특집 프로그램에 '부모님 나이, 두 번 돌아 띠동갑'이라는 주제로 나가면 우리 집이 1등을 할 것 같다"며 "부모님 나이 차이가 서른 살이 된다. 아버지 연세가 87세, 어머니가 57세 되신다"고 말했다.
그는 부모님의 결혼에 대해 "결혼 전, 엄마가 먼저 아빠가 좋아서 따라다니셨고 아빠는 도망다니셨다. '젊은 처자가 이러시면 안된다'(말리셨다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분이 도망가서 결혼했다는 소문이 있다"며 "아빠가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와 비슷한 연배시라 (결혼이 힘드셨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소유진은 "결혼 상대자가 부모님 만큼 서른 살 차이가 나도 괜찮겠냐"고 묻는 질문에 "엄마가 그것 만큼은 닮지 말라고 하셨다"고 답해 웃음을 줬다.
한편 소유진은 15세 연상의 요식업계 대표 백종원(46)씨와 화촉을 올린다. 소유진의 예비신랑인 백 씨는 현재 프랜차이즈 업체인 더본코리아 대표를 맡고 있다.
소유진은 지난 2000년 SBS 드라마 '덕이'로 데뷔한 후 드라마와 브라운관을 오가며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넓혀왔다. 지난 2002년에는 '파라파라 퀸'을 발표하며 가수로 활동했으며 '사랑은 비를 타고'와 '애자' 등 뮤지컬과 연극 무대를 오가며 폭넓게 활동해왔다.
[부모님의 나이 차가 서른 살이 난다고 밝힌 소유진. 사진 = 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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