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창꼬' 한효주, "한 달만 더 촬영했으면…" [MD동영상]

[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3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반창꼬'(제작 ORM PICTURES 배급 NEW) 언론시사회에 정기훈 감독과 배우 고수, 한효주, 마동석, 김성오, 쥬니가 참석했다.

이날 한효주는 이번 영화의 미수역을 연기하기 위해 준비한 것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한달만 더 촬영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연기를 한다는 게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해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미수라는 캐릭터가 워낙 자유분방하고 제 멋대로인 역할이다 보니까, 뭔가 역할을 이렇게 표현해야지 생각했던 것 보다도 많이 생각을 안할려고 노력했다"며 "현장에 가서 분위기를 보고 즉흥적으로 떠올리는 성격들을 감독님과 함께 잡아갔다"고 설명했다.

'반창꼬'는 가슴 속 상처를 안고 있는 까칠한 소방관 강일과 그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서는 의사 미수가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고 위로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오는 19일 개봉.

[배우 한효주.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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