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배두나의 할리우드 진출작 '클라우드 아틀라스'가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매트릭스'의 앤디&라나 워쇼스키 감독과 '향수'의 톰 티크베어 감독이 공동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톰 행크스, 할 베리, 휴 그랜트, 수잔 서랜든 등 세계적인 대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이들은 500년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여섯 개의 스토리에서 특수 분장을 통해 1인 다역 연기를 선보였다.
인간미 넘치는 성숙한 연기로 세계적인 배우의 자리에 오른 톰 행크스는 여섯 개의 스토리에서 각각 다른 캐릭터로 분해 폭 넓은 연기를 선보인다. 지적인 섹시함을 가진 연기파 배우 할 베리는 진실을 파헤치는 당당한 여기자와 미래시대 다른 행성에서 온 여전사를 완벽하게 소화해 냄으로써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명성을 다시 한번 과시한다.
최근 '업 사이드 다운', '원 데이'로 훈남 배우 타이틀을 거머쥔 짐 스터게스는 변호사 어윙, 미래 서울의 반란군 장교 장혜주 역을 맡아 인종을 넘나드는 연기를 펼쳐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줄 예정이고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배두나는 세계적인 대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복제인간 손미-451, 어윙의 아내 틸다 역으로 분해 영화 속 핵심 캐릭터를 열연했다.
이 밖에 할리우드의 명배우 벤 위쇼, 휴고 위빙, 수잔 서랜든 역시 여러 시공간에서 각기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며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지난 2004년 발간과 동시에 각종 문학상을 휩쓴 데이빗 미첼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내달 10일 개봉될 예정이다.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스틸컷. 사진 = 블루미지, NEW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