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한 김호곤 감독이 몬테레이(멕시코)전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울산은 오는 9일 일본 도요타시에서 북중미 챔피언 몬테레이를 상대로 2012 FIFA 클럽월드컵 1차전을 치른다. 울산은 몬테레이전서 승리를 거둘 경우 오는 13일 첼시(잉글랜드)를 상대로 준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김호곤 감독은 6일 일본 나고야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우리는 한국을 대표하고 아시아를 대표해서 FIFA 클럽월드컵에 참가하게 됐다. 울산현대는 한국을 대표하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만큼 좋은 경기를 해서 한국축구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차전서 승리할 경우 첼시와 맞대결을 펼치는 것에 대해선 "첼시라는 팀은 TV를 통해 자주 경기를 보고 있고 멕시코 몬테레이는 상당히 강한 팀이다. 작년에도 이 대회에 참가했다"며 "첫 경기를 이겨야만 찬스가 오기 때문에 일단 첫 경기가 중요하다. 모든 역량을 첫 경기에 맞추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몬테레이에 대해선 "상당히 강팀으로 알고 있다. 작년에도 참가를 한 팀"이라며 "외국인 선수들이 좋고 각 국가의 대표선수로 알고 있다. 멕시코 대표도 포함되어 있다. 수비공격이 안정된 팀이고, 개인 기량을 갖추고 있고 FIFA 랭킹도 높다. 하지만 축구는 의외성이 많고 상황에 따라 재미난 사건이 일어나는 것이 축구라 생각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정말 좋은 경기를 펼쳐서 한국축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김호곤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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