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신한은행이 5연승을 내달렸다.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DB금융그룹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서 청주 KB 스타즈에 80–71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5연승을 내달리며 13승 4패로 선두 우리은행에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KB는 2연패에 빠지며 8승 10패가 됐다. 4위 유지.
신한은행은 주전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캐서린 크라예펠트가 19점, 이연화가 15점, 김단비가 12점, 최윤아와 하은주가 11점을 올렸다. KB는 변연하가 26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경기 초반 캐서린이 연이어 득점에 성공한 데다 선발 출전한 선수민이 의외로 KB 골밑을 공략하며 주도권을 잡는 데 큰 역할을 했다. KB는 1쿼터에 단 9점에 그쳤다.
신한은행은 2쿼터 들어 더욱 공격이 잘 풀렸다. 최윤아, 이연화, 김단비가 외곽에서 점수를 만들었고, 하은주도 투입돼 파상공세를 펼쳤다. KB도 변연하와 정선화가 내, 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해냈다. 뒤늦은 시동이 걸린 KB는 변연하가 3쿼터에도 연이어 득점에 성공하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캐서린과 김단비가 고비 마다 득점을 만들며 달아났다. 4쿼터에도 KB가 변연하가 맹활약했으나 흐름을 돌려놓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최윤아와 이연화의 외곽포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캐서린 크라예펠트.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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