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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배우 이성재가 큰 딸의 폭풍 사춘기를 고백했다.
12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는 MBC 주말드라마 ‘아들녀석들’의 배우 이성재, 류수영, 서인국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성재는 “큰 딸이 중학교 진 학 후 사춘기가 심하게 왔다. 폭행 시비에 휘말린 적도 있고 가출한 적도 있다. 그래서 캐나다로 유학을 보냈다”며 “딸이 5세 때부터 했던 무용을 사춘기 때 안한다고 했는데 캐나다 가서 무용도 열심히 하고 올 여름 한국 왔을 때 2박 3일에 걸쳐 4m의 생일 편지를 써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배우의 딸이라는 스트레스가 없지 않아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MC 윤종신은 “큰 딸에게 남자친구가 있냐?”고 물었고, 이성재는 “남자친구가 수시로 바뀐다. 얼마 전에 브라질 애한테 고백 받았다고 한다. 왜 하필 브라질 애인지... 하지만 딸이 인기있는 게 좋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또 “‘라스’ MC들과 게스트들 중 사위 삼고 싶은 사람이 있냐?”고 물었고, 이성재는 “김국진처럼 점잖고 차분한 스타일이 좋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성재는 캐나다에 있는 두 딸에게 “인영아, 채영아. 남자 잘 사귀어야 한다. 절대 대학가기전까진 키스는 안 된다. 대학이후부터 자유롭게 하고 지금은 절재하면서 연애도 하고 즐기기 바란다”는 영상편지를 보냈다.
[큰 딸의 폭풍 사춘기를 고백한 이성재.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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